A Review Of 다크걸 오류

말하는 도중 은연에 '거의'라는 말이나 '대부분' 같은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한정어를 넣어 놓고서 전체인 양 인식시켜 일반적인 상황으로 몰아가고 근거로 삼을 때 발생하는 오류다. 이러면 불완전적 정보를 근거로 삼아도 대부분 상대가 인식하지 못한다. 이런 불완전한 주장을 들 때 '대부분'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를 직접 찾아보려는 사람은 적기 때문에 상대에게 결함이 있는 주장을 완벽해 보이는 주장으로 치장시키는 것처럼 만드는 데에 적합하다.

예문) 링컨이 사람들에게 물었다. "만일 내가 다크걸 개의 꼬리를 '다리'로 부르면, 그 개는 몇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까?

다만 이것은 독자의 문제이긴 하지만 정말로 설정에 오류가 있다면 이런 일이 생기게 한 작가에게도 문제가 있다. 웹소설이나 웹툰 독자들은, 설정 오류 주장은 첫 주행 독자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되니 과거 화가 아닌 해당 충돌이 생긴 미래 화에다가 적고, 본인도 기억에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과거 화를 꼼꼼히 읽자. 다만 시간을 절대적으로 따지면 시간 차가 있을 뿐, 최신 화도 과거 화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설정오류가 심하다보니 원작을 다룬 위키에서도 애니를 소개하면서 애니는 원작과 다른 외전인 작품이니 애니를 원작이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공지까지 떴다.

게임 업계에서 장기간에 걸쳐 일일이 자세하게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그걸 그대로 따르는 건 매우 드물고 사치스러운 짓입니다."

예문) 영구(營丘) 지방에 어떤 선비가 있었다. 그는 사리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매사에 쓸데없이 따지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따지고 들수록 이치에서 멀어지기 일쑤였다.

예문) 헬스장에 갔더니 비만인 사람이 많은 것을 보아 헬스장에 가는 것은 비만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

입체적 인물이면 일부러 제작 사이드에서 성격에 변화를 줄 수도 있지만, 그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너무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나면 캐붕 취급을 얻는다.

한편으로 단어의 뜻을 잘못 알아서 작가 본인은 설정 오류가 없는 줄 알 수도 있고, 작가 본인이 이음동의어 등을 잘 알고 써도 독자가 오해해 설정 오류로 오해할 수도 있다. '자주 틀리는 한국어', '틀렸다고 오해하기 쉬운 한국어' 문서 참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별것 아닌데 왜 집착하냐고 싫어하는 사람들, 창작물과 현실을 칼같이 진정으로 구별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정작 창작물의 주제의식을 멀리하면서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잠깐 즐기고 마는 사람도 있으며, 심지어 가상은 가상일 뿐이니 주제의식보다 캐릭터의 성적 이끌림이 더 중하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고, 창작물의 존재는 모두 아름답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건 모두 추하다고 현실의 존재를 혐오하며 망상에 빠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약을 섭취한 후 하는 방송을 너무 자주 한 나머지 결국 마법 연기에 손을 대고 완전히 폭주하여 초텐쨩 분장도 하지 않고 맨얼굴로 마법 연기를 뻑뻑 피워대는 방송을 하다가 밴을 당한다. 이후 인터넷 유저들에게 전설의 방송이었다고 회자되며 엔딩.

예문) 요즘 세상은 스피드가 생명이다. 운송 관련 업종도 신속함을 중시하여 경쟁력을 키우듯이, 영화도 빨리 찍을수록 영화산업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전제'나 '결론'같이 논증의 부분 요소만을 지적하는데, 상대방은 '전제+결론' 전체를 부정한 양 받아들여 상황이 상당히 난처해진다.

비형식적 오류는 아래 소개된 '을'처럼 전제와 결론을 명백히 구별할 줄만 아는 능력이 된다면 이 문서 전체를 굳이 다 읽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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